7곳 추가…총 44개 마을서 운행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시골마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버스 정류장까지 700m 이상 떨어지고 5가구에 10명 이상의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공영버스 요금 500원으로(중고생 400원, 초등생 200원) 거주지 읍·면 소재지와 재래시장까지 오갈 수 있는 택시이다.

청주시는 운행일수를 주4일에서 주6일로, 기존 31개 마을을 37개 자연마을로 세분화하고 7개 마을을 추가해 모두 44개 자연마을에서 이 행복택시를 운행하게 된다.

청주시는 현재 이를 위해 충북도에 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이번 주 중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첫 시험 운행 당시 7개 마을로 시작한 행복택시는 현재 31개 마을에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 2만3천893명이 이 행복택시를 이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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