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매가 진행됐던 대청상호신용금고 건물이 법원의 3차경매에서 건설업을 하는 심모씨에게 12억7천600만원(감정가 26억원)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의 파산선고 이후 공적자금 5백40억원이 투입돼 정리절차를 밟고 있는 대청상호신용금고는 한아름상호신용금고가 600억원에 달하는 부실채권의 50%(300억원)를 인수해 채권회수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180억원정도 회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청금고관계자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지가 하락 등 여파로 채권가액이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채권회수율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영업정지 이후 정리절차가 진행중인 신충은상호신용금고도 670억원정도 대지급이 이뤄졌으나 현재까지 회수된 채권은 200억원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들 몰락한 상호신용금고들은 앞으로 대출금 회수와 부동산 매각 등 채권회수 및 정리절차 업무를 계속하게 된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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