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본보와 인터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20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사진) 의원은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4선 중진 의원인 오제세 의원은 28일 충청매일과 인터뷰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고, 지역 현안 사업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5선 도전을 밝힌 오 의원에게 이번 정기국회를 맞는 각오는 남다르다.

오 의원은 “나라 안팎으로 사정이 어렵다. 한·일간 역사인식 차이와 수출규제, 화이트리스 배제, 지소미아 종결 등으로 국내 경제도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서민 경제 지원 등 경제 활성화와 복지증대를 뒷받침할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 대해 오 의원은 “후보자들의 실체적 진실을 알릴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청문회가 진행되는 것”이라며 “정쟁으로만 몰고 갈 것이 아니라 본래 청문회법 취지에 맞게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서도 그는 “한·미·일 공조체제가 이뤄져야 한다. 지소미아는 다시 복구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안보체제에 큰 위협이 되는 것처럼 과장된 언급이 있는데 한·미·일 안보체제에 큰 변화없이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정기국회에서 복지예산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예산 확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헬스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헬스산업은 고용 기여도가 높은 산업으로 적극적인 지원 강화와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오송지역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내 바이오 산업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비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지역 현안 사업관련, 국비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충북이 주도해야 한다”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내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실용화센터 건립비와 첨단동물모델 평가동 건립비, 독창적 학자, 신생기업 기술 실증 지원을 통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한 첨단 실증지원 사업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역구를 위한 사업으로는 △서원경찰서 건립비 지원 △기업 유치 및 편익 제공을 위한 현도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비 △청주 사직·운천 저류시설 비점오염저감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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