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안내면 옥덕리·청산면 명티리
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부풀어

옥천군은 골프의 대중화 및 수요증가에 따라 옥천지역 두 곳에 골프리조트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옥천군 관공종합개발 기본계획 용역을 맡은 한국관광공사의 중간보고자료에 따르면 골프장 건설이 비교적 용이하고 대전과 김천 등 인근 지역에서 교통접근성이 뛰어난 청산면 명티리와 안내면 옥덕리 일대에 각각 117만㎡규모의 골프리조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옥천에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대전과 구미·김천·대구, 서울과 수도권 전역이 50~200㎞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골프인구유입이 용이하고 다른 골프장과의 경쟁력도 높기 때문이다.

군은 대도시의 골프 수요 및 체류형 관광객확보를 위해 골프단지를 개발하고 대상 후보지에 골프장은 물론 클럽하우스 빌라형 콘도·팬션단지와 함께 유기농 레스토랑과 건강체크, 스포츠센터 등 웰빙센터를 건립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유봉열 군수는 “아직 구체적인 세부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1990년대 이후 연평균 10.9%의 골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앞으로는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교통접근성이 뛰어난 옥천에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세수증대 및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옥천은 지리적으로 교통이 발전하고 골프인구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인근 대도시의 골프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좋은 입지조건을 갖췄다”며 “특히 청산면 명티리의 경우 군 유지를 상당수 포함하고 있어 골프장건설에 다른 지역에 비해 용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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