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황실 설치·운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이 다가오면서 조직위원회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충주종합운동장에 종합상황실(사진)을 설치하는 등 준비 단계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준비 단계는 경기 종목별 리허설과 함께 종합상황 관리 훈련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한 부분을 점검하고 상황대응 능력을 강화해 운영 단계에서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오는 29일부터 운영 단계로 전환한다. 24시간 상황근무 체제에 돌입해 대회 전 분야에 걸쳐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종합상황관리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 상황을 온라인으로 보고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현장 인력 업무와 비상 연락망을 온라인으로 공유해 상황 대응력을 높였다.

경기운영시스템과 연계한 상황관리 통합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경기 시스템은 결과를 자동으로 취합하고 경기장별 상황을 종합상황실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조직위는 경기장 설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 설치하는 포디움 공사에 들어갔다. 포디움은 연설자·지휘자 등이 올라서는 단(壇)을 말한다. 이곳에서 경기하면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시합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은 더욱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조직위는 경기장 기능실과 환경장식은 오는 25일, 포디움은 26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27일은 종합 리허설이 열린다.

이재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유일의 국제무예경기대회를 완벽하게 치루기 위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대회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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