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2억7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9% 늘어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은 7월 화공품, 전기·전자제품의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여파로 반도체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9년 7월 충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18억8천700만 달러로 2018년 7월에 견줘 4.6% 감소했다.

수입은 6억1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9% 늘어 12억7천5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6월보다 1.3% 줄었다. 화공품(10.0%), 전기·전자제품(7.9%), 정밀기기(2.2%) 수출은 늘었고 반도체(23.8%), 일반기계류(4.2%)는 줄었다.

미국(44.2%)·EU(19.3%)·중국(16.6%) 수출은 증가했고 홍콩(41.0%), 일본(13.7%), 대만(3.6%)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총수출의 79.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7.2% 늘었다. 반도체(45.0%), 기계류(9.8%), 유기화합물(1.6%)은 늘었고 직접 소비재(13.3%), 기타 수지(8.4%)는 줄었다.

충북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무역수지 흑자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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