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로타리클럽(회장 도일구)이 구룡면 장애인 가정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이들은 폭염경보가 발령돼 찜통같은 무더위임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봉사자를 꾸려 구슬땀을 흘리며 형편이 어려운 K(구룡면·지적장애)씨의 낡은 집을 말끔하게 수리하고 대청소도 실시했다.(사진)

이번 사랑의 집수리는 부여로타리클럽이 부여군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해당 가구의 낡은 싱크대와 새시 및 벽지·장판 등을 새로 교체했으며, 초등학생 자녀에게 침대와 에어컨을 지원하는 등 총 1천만원이 넘는 재료비와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도일구 부여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매진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청소를 통해 밀려있던 빨래는 구룡면 행정복지센터 ‘사랑의 빨래방’을 이용해 깨끗이 빨아 전달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