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입생부터 적용…창업경영과·유통경영과도 신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인터넷고등학교(교장 이상주)가 내년 학기부터 ‘영동미래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15일 영동인터넷고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교명 변경이 최근 충북교육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2020년 3월 1일부터 영동미래고등학교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그동안 교명이 학과 특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학과 변경과 관련 없이 항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명이 필요하다는 학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교명을 공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이사회 등을 거쳐 새 교명을 영동미래고등학교로 확정했다.

영동인터넷고는 교명 변경과 함께 산업의 변화와 신입생들의 다양한 진로 경향을 고려해 ‘창업경영과’와 ‘유통경영과’도 신설한다.

따라서 내년에는 금융회계과, 보건간호과를 포함한 4개 학과에서 총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영동인터넷고는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인 정부 공모사업 대상교로 선정돼 매년 1억원 이상의 인력양성사업비를 지원 받고 있다. 2018년에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교로도 선정돼 시설비 및 기자재 구입비 5억원을 지원 받았다.

또 충북 및 전국 상업경진대회에서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둬 4년 연속 특성화고 우수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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