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설문조사…추천 이유 1위 ‘아름다운 풍광’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에 대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운영자인 청풍로프웨이가 지난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16일 간 이용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방문 후 만족도'가 4.1점(5점 만점)으로 상당히 높았다.

응답자들 가운데 76%가 청풍호반 케이블카 재방문 의사를 나타냈고, 케이블카 이용을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85%에 달했다.

추천 이유로는 아름다운 풍광(46%)을 첫 번째로 꼽았고, 제천 다른 관광지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36%)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볼거리 부족(49%), 먹거리 부족(18%) 등 불편을 호소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용객들의 거주지는 서울·경기(52%)가 가장 많았으며, 대전·충청(26%), 강원(10%), 대구·경북(8%), 부산·경남(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9일 개장한 케이블카의 총 탑승객은 5개월여만에 무려 32만여명을 넘어섰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1m)까지 2.3km 구간을 운행한다. 비봉산 정상에서는 내륙의 바다 청풍호반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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