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 청주 상당보건소 의약관리팀장] 기후 변화, 인간 활동으로 줄일 수 있다
[김윤정 청주 상당보건소 의약관리팀장] 기후 변화, 인간 활동으로 줄일 수 있다
  • 충청매일
  • 승인 2019.08.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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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인류, 멸종 피하려면 100년 내 지구 탈출하라.”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스티븐 호킹 박사가 경고한 말이다.

지구의 에어컨 역할을 하는 북극이 다른 지역에 비해 2~3배 더 빠르게 데워지고 햇빛을 반사하던 눈과 빙하가 없어지면 바다가 열기를 그대로 흡수하고, 데워진 바닷물 때문에 더 많은 빙하가 녹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한 에너지와 수증기는 기온 상승을 더 가속화해 영원히 남아 있을 것 같던 수 만년 된 최후의 빙하도 부서지는 모습을 보면서 무서운 경고로 느껴진다.

이 같은 온난화 등 기후변화는 예상치 못한 여러 다양한 방식으로 서서히 인간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어렸을 때 더운 여름을 ‘무더위’로 부르며 한여름 삼복더위가 지나가길 기다렸는데 지금은 ‘온열질환’, ‘폭염’ 등의 용어도 등장할 정도로 더위의 정도가 더욱 심해져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며 삶을 힘들게 하고 있다.

집 안에 가만히 있기만 해도 열기로 온몸이 화끈거리는 걸 느끼는데 고령자나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 취약자들은 얼마나 견디기 힘들까.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논․밭이나 야외 작업장, 냉방이 안 되는 실내 등 위험요소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요즈음은 마을마다 무더위 쉼터 경로당이 있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 어머니도 경로당에서 더위도 피하시며 주위 분들과 즐겁게 지내고 계시는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은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며 야외 작업장 등 일을 해야 하는 분들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점점 길어지는 여름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으며 주변도 돌아봐야 함을 느낀다.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낮 시간에 야외 활동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며, 항상 시원하게 하고, 휴식은 충분하게 하며, 매일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폭염 등 온난화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온실가스 및 일회용품 줄이기, 자원재활용, 친환경 제품 사용, 물 아껴 쓰기, 나무 심고 가꾸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나의 작은 실천이 온난화를 예방한다는 각오로 다가올 미래에 희망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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