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명 모집…267% 초과 달성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관내 중소(중견)기업 미혼 근로자와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을 적극 홍보한 결과 충북도내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미혼 근로자의 결혼장려와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도내 전체 모집인원 330명 가운데 음성군이 56명(근로자 31, 농업인 25)을 모집(17%)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미혼 근로자와 청년 농업인이 매월 30만원을 5년간 적립하면 도와 시·군에서 30만원, 기업은 20만원을 매칭 적립해 주고, 5년 내 결혼과 근속 시 만기 후 근로자는 최대 5천만원, 농업인의 경우 최대 3천700만원까지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음성군은 지역 기업체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연락을 통해 사업홍보는 물론, 소식지, 보도자료, 관련 기관(단체) 공문발송, 각종 회의자료 제공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당초 사업인원 21명 대비 56명 모집으로 267% 초과 달성의 높은 성과를 올리기까지는 군내 기업들의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 의식을 갖고 노력한 것도 한몫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06명의 인원을 가입시킨 음성군은 추가 가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비명단을 작성·관리해 내년도 사업시행 시 우선 신청하도록 홍보와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 사업은 미혼 청년들의 결혼유도를 통한 출산율도 높여 인구감소 문제 해결 등 청년근로자 장기근속에 따른 기업체 인력난 해결 등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도 목표 인원 26명 대비 신청인원 59명 모집으로 226% 초과 달성하면서 미혼 근로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