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감독 척 제프리스도 내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영화 ‘블레이드’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액션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사진)가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웨슬리 스나입스와 영화 ‘나우 유 씨 미(Now You See Me)’의 무술 감독 척 제프리스의 영화제 방문이 확정됐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오는 26일 내한해 29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오후 6시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그는 무예액션어워드 시상자로도 무대에 오른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영화 ‘블레이드’ 주연을 맡아 전 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블레이드 2~3’, ‘나인 라이브스’, ‘세븐 세컨즈’, ‘익스펜더블 3’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태권도 명예 3단증을 소지한 웨슬리 스나입스는 2003년 3월 한국인 니키 박과 결혼했다. ‘한국은 제2의 모국’이라 할 정도로 친한 스타다.

영화 ‘블레이드’에서 웨슬리 스나입스에게 검술 액션을 가르친 척 제프리스도 영화제에 참석한다.

척 제프리스는 영화 ‘나우 유 씨 미’ 무술감독을 맡았다. ‘글래디에이터’, ‘12 몽키즈’, ‘블레어 윗치 2’, ‘스파이더 게임’, ‘한니발’ 등에서 액션 코디와 스턴트맨으로 활약했다.

이들의 방문은 무예액션영화제 운영위원이자 한국의 대표 무술감독인 정두홍씨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2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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