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항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물 때를 알지 못해 고립된 20대 남성 2명이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B모씨 등 2명은 지난 6일 오후 8시22분께 야간 갯바위 낚시 중 바다 물이 차오르자 퇴로가 차단돼 119 긴급전화로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태안해경은 고립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GPS 위치기반 긴급신고 스마트폰 어플 ‘해로드’ 설치를 안내해 소재 위치를 특정하고 야간 탐조등과 구명튜브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요즘 불볕더위로 바다를 찾는 분이 많은데 바다 활동 시 날씨와 물 때 확인을 비롯해 통신수단 및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갖추고 유사 시 119나 스마트폰 어플 ‘해로드’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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