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경 칼럼]이제 6차 산업혁명 이다!
[오재경 칼럼]이제 6차 산업혁명 이다!
  • 충청매일
  • 승인 2019.08.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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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충청매일] 요즘  ‘6차산업’이라는 용어가 자주 쓰인다. 시대가 변화 하면서 주요산업의 변화도 다르게 나타난다. 얼마전 1, 2, 3차 산업혁명을 거쳐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 됐다고 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의 많은 지자체들이 6차산업을 이야기한다.

초기에 산업혁명이란 농업과 수공업 위주의 경제에서 공업과 기계를 사용하는 제조업 위주의 경제로 변화하는 과정을 말했다.

우리들이 많이 알고 있듯이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프랑스의 학자들이 가장 먼저 사용했지만 영국의 산업혁명과 더불어 18세기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산업혁명은 철과 같은 새로운 소재의 사용, 새로운 에너지원의 이용, 새로운 기계의 발명, 공장제 생산조직체의 발달 등을 통해 상품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으며, 도시화와 노동운동의 발달을 가져오게 됐다. 즉 산업혁명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을 만든다는 것을 경제사회에서는 ‘산업혁명’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1∼4차 산업혁명을 거쳐 왔다. 1차 산업혁명(기계화 혁명)은 증기기관과 기계가 결합하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됐고 2차 산업혁명(산업화 혁명)은 전기가 발명되고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의 도입으로 진행됐다. 3차 산업혁명(정보화 혁명)은 반도체 기술의 발달과 컴퓨터의 장비의 개발로 정보화혁명이 이뤄졌으며 4차 산업혁명(지능화 혁명)은 고도화된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이 수집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 판단하고 로봇이 실행하는 구조가 핵심적인 내용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4차 산업은 정보, 의료, 교육, 서비스 산업 등 지식 집약적 산업을 말하며 이후 5차 산업이란 패션, 오락 및 레저산업을 말한다.

6차 산업이란 쉽게 말해 1차 산업 + 2차 산업 + 3차 산업을 의미한다. 1+2+3=6 이다. 즉,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여기에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융합·복합화한 산업을 의미한다. 농림수산업이라는 1차 산업과 이를 통해 얻어지는 농림특산물 및 농어촌의 유·무형자원을 2차 산업인 제조 및 가공기술을 활용해 상품화 하고 그 가치를 높인다. 그리고 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같은 3차서비스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처럼 6차 산업의 개발은 1차 산업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 할 수 있게 해준다. 1차 산업으로 생산되는 대부분의 생산물은 기후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고 공급량에 따라 상품의 가격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농수산물의 생산량이 5% 초과되면 시장가격은 20% 하락 한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농수산물의 과잉공급이 발생하면 가공 및 제조기술을 활용해 공급량을 조절하고 상품의 가치도 몇 배에서 몇 십 배 늘 릴 수 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투자자 짐로저스는 미래에는 식량과 농경지의 부족으로 농업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유망한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업은 이제 단순히 1차 산업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으로 발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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