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 웨스트는 5만여명의 직원을 그룹 산하 회사들로전임시키는 방식으로 내년 봄까지 직원수를 2만-2만5천명선으로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통신이 19일 입수한 회사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NTT 웨스트는 통신시장의 가격인하 경쟁에 대처하고, 내년 3월말까지 1조엔으로 예상되는 누적 적자를 줄이기위해 이같은 경영 쇄신책을 마련했다.

NTT 웨스트는 NTT 산하 2개 지역 전화 사업체 가운데 하나다.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NTT 웨스트는 30개 지사 가운데 16개를 오사카와 고베, 나고야, 히로시마 등지의 주력 지사로 편입시켜 기획, 총무, 회계 등 비(非)마케팅 기능을 떠맡도록 할 방침이다. 나머지 지사들은 매출에 주력하면서 주력 지사에 영업활동에 관해 보고하게 된다. NTT 웨스트는 주력 지사 산하에 마케팅과 시설관리 회사를 신설하고 소매와 정비업무는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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