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새농민상에 증평 류임걸·장윤희씨 부부 선정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농협중앙회가 뽑는 8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충북 증평농협 조합원인 류임걸(59)·장윤희(56)씨 부부가 선정됐다.(사진)

5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류씨 부부는 괴산군 사리면에서 30여년째 벼농사를 하며 지역 100여개 농가와 공동으로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신영농기술 공동생산으로 비용을 10% 이상 절감시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이들부부는 농한기인 동절기에도 전문시설을 과감히 투자, 고품질 절임배추를 생산해 전국에 600여명의 고정고객을 확보해 연간 6천여만원의 농가소득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괴산군청과 협력해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특허받은 논아트 그림을 전국 14개 지역에 공급하는 성과도 올렸다.

류씨 부부는 “30여년전 고향에 다시 내려왔을 때 주민분들의 온정과 격려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영농에 전념하다 보니 이같은 상을 받는 영광이 왔다”며 “이제는 제가 받은 은혜를 고향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소감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