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카카오페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가입자 수 상위 6개 사업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이용경험자 1천200명의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만족도는 카카오페이가 3.94점으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 만족도의 3개 부문인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의 중요도(가중치)를 반영한 평균값이다. 11페이와 삼성페이가 각 3.92점, 페이코는 3.90점이었다.

카카오페이는 호감도 부문에서 3.8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11페이는 상품 특성 부문에서 3.91점으로, 삼성페이는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4.00점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상품 특성 만족도 측면에서 소비자들은 간편결제의 등록 및 인증 편리성에 높은 점수(3.97점)를 줬다. 개인정보 보안은 3.53점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들은 간편결제 서비스 선택 시 고려하는 요인으로 가입 및 결제의 간편성(37.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부가혜택(28.8%), 결제 인증방식의 안전성(27.3%) 등이었다.

서비스 이용 시 불편했던 점으로는 가맹점별 특정 결제 서비스 사용 제한(31.3%), 서비스 이용 시 별도 앱 다운 필요(16.7%), 개인정보 과다 등록 요구(13.2%)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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