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육상 경기 등 각종 대회 잇따라 개최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29년만에 여중 400m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육상계의 샛별로 탄생한 양예빈(15·충남 계룡중)을 비롯해 한국 육상 꿈나무들이 스포츠 메카 충북 보은을 찾는다.

31일 보은군에 따르면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8월에도 전국·도단위 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스포츠메카로써의 입지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선수 및 관계자 2천500여명이 참여하는 ‘제48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7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고, 14일부터 20일까지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는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제169회 평화통일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 ‘제4회 충북도지사배 전국 장애인 게이트볼대회’ 등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펼쳐져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이 몰려드는 체육인으로 연일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각종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0여개팀이 보은군 공설운동장 등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8월 한 달 중 51여개팀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스포츠열기가 가득하면서 보은군이 추진하는 스포츠산업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스포츠로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요새 숙박업소와 외식업소를 보면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마케팅을 하고 있는 지자체가 앞으로 수 십년간 우리군을 따라올 수 없도록 스포츠산업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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