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반납한 채 증평 제일씨드바이오 육묘장 찾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휴일도 반납한 채 생산적 일손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사진)

이 지사는 지난 27일 사단법인 에너지와 여성 증평군지회 회원들과 함께 파종 시기를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증평군 제일씨드바이오㈜ 육묘장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 지사의 일손봉사는 올해 1월 설 주문량 폭주로 일손이 부족한 괴산소재 중소기업인 ㈜우당탕에서 제품포장 등 생산적 일손봉사 후 두 번째다. 2016년부터 매년 3회 이상 지속적으로 솔선해 인력난으로 어려운 농가와 기업을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동복 제일씨드바이오 대표는 “농산물 종자뿐 아니라 묘목생산으로 항상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웠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지원을 받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구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생산적 일손봉사가 기업에 큰 보탬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이 사업이 확대 시행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촌과 중소기업 현장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할능력이 있는 사람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충북도 역점사업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 2천877개소 농가·기업에 11만2천명이 일손봉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7월10일 현재 2천73개소 농가·기업에 7만8천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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