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기본계획 승인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충주시 살미면에 조성되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사업 투자 적절성과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도는 실시 설계 용역과 행정 절차 등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어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단지 조성 공사와 운영 준비를 추진해 2023년 개장할 계획이다.

충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는 충주댐 주변의 각종 규제에 대응한 친환경 영농시스템을 구축한다.

자연생태 관광과 유기농 유통·소비·체험·교육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유기농복합교육센터와 자연생태체험 교육장, 유기농 쉼터, 유기농생활 체험관, 생태공원 등 유기농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다.

교육센터는 교육장과 세미나실,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교육장은 유기농 에듀팜, 오감체험공방, 유기농 아카데미 등을 갖추게 된다.

단지 면적은 20만㎡이며 사업비는 180억원이다. 국비 90억원, 도비 27억원, 시비 63억원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는 유기농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소비 촉진을 위해 조성한다”며 “지역 사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 농업인의 소득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