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증평공업고가 충북에서 처음으로 군(軍)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충북도교육청은 증평공고가 도내 고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방부 ‘군 특성화고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년부터 군 특성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군 특성화고는 국방부가 전문기술 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으로 증평공고 군 특성화반 3학년 학생들은 1년 동안 군의 맞춤식 전문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전문병(21개월)과 전문하사(15개월)로 총 3년을 근무하게 된다.

근무를 마치면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계속 근무하거나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이나 공기업으로 취업할 수도 있다.

학생들은 3학년 재학 중 장학금을 지원받고, 입대 후 장려금도 받는다. 군 복무 중에는 전문학사·학사학위 취득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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