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재난대책본부 운영…태풍 대처상황 점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8일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한 부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서 “도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상황 관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태풍 다나스의 크기는 소형이고 강도는 약한 편이지만 태풍 자체의 힘이 커져 강도가 증가하고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며 “내륙으로 들어 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상황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속한 상황 전파와 적극적인 대응을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충북도는 태풍 예비특보 단계에서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13개 협업 기능 관련 부서가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전광판,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태풍 ‘다나스’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83㎞/h인 소형이다.

충북은 20일 오전부터 오는 21일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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