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대책 마련 요구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은 서해선복선전철 환승논란과 관련, 지난 15일 철도사업 실무 총 책임자를 국회 의원회관으로 불러 환승으로 철도운행계획이 바뀐 경위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홍 의원은 2015년 홍성군에서 있었던 서해선복선전철 착공식 당시에도 국토교통부 모든 문서에 환승이란 용어를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고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57분 소요된다는 홍보와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자료가 있음에도 환승으로 바꾼 이유가 뭔지 따져 물었다.

2015년 서해선복선전철 착공당시 국토교통부 실무 책임자에 따르면 신안산선과의 연계라는 표현은 당연히 여의도까지 직행으로 가는 계획을 말하는 것이지 지금처럼 환승이란 개념으로 추진되지 않았다며 계획이 수정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원실에 답변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5월 국토부가 경제성이 낮은 신안산선 민자 사업의 수익성을 높여주기 위해 당초계획을 변경해 무리하게 환승으로 바꾼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환승으로 변경하고 이를 숨긴 이유에 대해서 강력한 문제제기를 했다.

이어 반드시 환승역이 아닌 당초 계획대로 여의도 까지 57분대로 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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