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료 등 실시간 공유로 각종 재난에 효율적 대처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는 재난상황의 신속한 전파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재난안전상황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억5천만원을 들여 재난안전상황실을 리모델링하고 LED멀티비전 8대 설치 등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안전상황실 벽면에는 LED 모니터 8대를 설치해 무심천, 가경천 등 7개 하천 14개소의 수위를 관측할 수 있으며, 하상통제와 경계수위, 위험수위 도달에 따른 안내방송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

또 각 읍면에 설치된 우량(적설)계, 여름철 물놀이지역, 겨울철 제설구간 주요도로, 염소분사 장치 설치 지역 등 72개소의 폐쇄회로(CC)TV 관제가 가능하다.

통합관제시스템은 기상청의 위성영상, 레이더영상, 중기예보, 폭염현황 등의 자료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시는 2020년 상반기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으로 환경부, 기상청,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물 정보를 공유하는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홍수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또 2021년까지 상습침수구역, 지하차도 등 도심 저지대 30개소에 침수 감시센서를 설치하고 재난안전상황실과 119상황실에 실시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다양한 재난예방 시스템을 갖춰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