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국토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각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올 상반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시책수요(국가·지방정책협력사업)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9건이 선정돼 24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시책수요 특별교부세는 일자리·생활SOC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 운영을 위한 핵심전략 사업 위주에 교부하는 재원이다. 행정안전부는 해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 사업효과 및 확산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도는 각종 국가 시책과제 발굴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11개 시·군과 협력한 결과 올해 전년도 상반기(5건, 18억2천만원)보다 4건 6억2천만원 증액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옥천군의 장령산 숲속동굴 체험파크사업과 단양군의 남한강 어우름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별로 20억원씩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옥천군의 장령산 숲속동굴 체험파크사업은 장령산 자연휴양림 내 폐철광석굴을 체험·휴식공간을 갖춘 테마동굴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양군은 남한강 어우름길 조성사업으로 우회도로 개설과 남한강 주변경관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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