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기념행사 개최…전체 참여작가 리스트 공개·지진희 홍보대사 위촉 등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행사’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픽셀아트 퍼포먼스를 마친 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행사’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픽셀아트 퍼포먼스를 마친 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00일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지난달 2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D-100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언론 브리핑과 2부 기념행사로 진행했다.

언론 브리핑에서 안재영 예술감독은 본전시 기획전 최종 레이아웃과 전체 참여작가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본전시는 한국·미국·중국·스웨덴·독일·일본·인도·프랑스 등 17개국 160팀 210여명의 작가가 1천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태초의 풍경’을 주제로 한 기획전Ⅰ은 새롭게 탈바꿈한 공예클러스터(옛 연초제조창)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동부창고 37동을 무대로 ‘도화원으로 가는 꿈의 여행’을 선사할 기획전Ⅱ는 ‘청주시민신문’을 선보일 알브레트 클링크(독일)를 눈여겨 볼 수 있다.

기획전Ⅲ은 ‘놀이의 시작’을 소주제로 율량동 고가를 배경으로 지역의 역사적 신화를 미디어아트와 VR로 선보인다.

정북동 토성을 무대로 한 ‘기획전Ⅳ’는 ‘꽃과 인간’을 소주제로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안 예술감독은 “동양사원의 배치 체계인 가람 배치를 빌려 공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동부창고, 율량동 고가, 옛청주역사전시관, 안덕벌을 사방에 두고 정북동 토성을 배산으로 해 한국의 자연주의 미학으로 공예의 미학적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공예비엔날레 얼굴에는 외모와 함께 묵직한 연기력으로 오랜 시간 대중의 신뢰와 지지를 받은 배우 지진희씨를 위촉했다.

공예작업을 해온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미적 감각과 손재주를 인정받아 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적격자란 평가를 받았다.

2부 기념행사는 지난 3월 21일 열린 D-200 기념행사에서 진행했던 도자퍼포먼스 결과물을 전시했다.

축하공연과 공식포스터 대형 현수막 펼침 이벤트에 이어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 픽셀아트 퍼포먼스 ‘시민의 손으로 그리는 몽유도원도'가 백미를 장식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41일간 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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