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아미 등 도내 10개 기업
中 하얼빈 경제박람회 참가
16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최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국제경제박람회에 참가한 충북기업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도내 10개 수출유망기업들이 참여토록 해 145건 50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16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하얼빈 국제박람회’는 중국과 러시아 지역 유력바이어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종합무역박람회로서 75개국이 참가했다.

도는 10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충북기업관을 운영했으며 견본 및 판매용으로 가져간 제품이 3일 만에 완판 되는 등 기대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주방용품 생산업체인 하우스웨이는 전략적인 중국 시장 확보를 위해 현지 맞춤형 주방용품을 다년간 전시해온 결과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신규바이어를 만나 150만 달러 수출 상담과 35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뿌리는 천연보톡스 생산업체인 레보아미(청주 옥산소재)는 3년 연속 하얼빈 박람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신제품을 전시해 견본 제품 전량을 판매했다. 특히 현장에서 120여개를 추가 예약 받는 등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하얼빈경제무역박람회 30주년을 맞아 초청된 충북도대표단(단장 장명수 국제관계대사)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하얼빈을 찾았다.

충북도대표단은 제30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하는 한편 충북기업관을 방문해 참가업체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헤이룽장성 니에윈링(Nie Yunling) 부성장과 만나 그동안의 돈독한 우의를 바탕으로 우호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명수 국제관계대사는 박람회에 참가한 충북기업들의 수출 상담과 현지 진출 시 성(省)정부에서 특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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