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고·건국대·충주시민축구단, 승부차기 끝에 출전권 획득
여명구 市축구협회장 “충주 축구의 명성 전국 방방곡곡에 알릴 것”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지역 축구팀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충북대표로 모두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2일 괴산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전국체전 고등부 결승에서 충주상고는 청주 대성고를 맞아 아쉽게 후반 종료직전 동점을 허용해 1대 1 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박준역 골키퍼가 선방하며 청주 대성고를 5대 3으로 물리치고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이어 열린 대학부 대회에서 건국대도 청주대와 접전 끝에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5대 4로 승리하며 전국체전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앞선 지난 19일 충주시민축구단도 괴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FC와의 일반부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창단 2년 만에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충주지역 축구팀 예성여고와 충주상고가 고등부에, 건국대가 대학부에, 충주시민축구단이 일반부로 충북을 대표해 전국체전에 동반 출전한다.

여명구 충주시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성과는 충주시민들의 성원과 격려로 이뤄낸 역사적인 쾌거로 충주 축구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충주 축구의 명성을 전국 방방곡곡에 알릴 수 있도록 전국체전 본선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 행사로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비롯해 서울 전 지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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