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 원남면 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회장 안현기)가 제3회 자랑스러운 원남면민상 대상자로 보천리 출신 박재길(67·사진)씨를 선정, 지난 22일 제17회 원남면 열린음악회 행사에서 시상했다.

원남초, 음성중, 청주농고를 졸업한 박씨는 1984년 청주에서 ㈜삼삼유통을 설립, 2014년부터 해마다 설·추석에 200만원 상당, 총 11회 2천200만원의 김 2천200상자를 원남면에 기탁했다. 이번에 받은 시상금 100만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원남면 43개 경로당에 선풍기 기탁 등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 공으로 제3회 자랑스러운 원남면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남면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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