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 후임 사무총장 인선에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후보군에 올랐다.

이에 지난 2월 27일 전당대회에서 출범한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첫 핵심당직자로 인선 된 지 약 3개월 만에 한 사무총장의 사퇴함에 따라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사무총장은 조직과 재정을 총괄하면서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의 당연직 부위원장을 맡아 내년 4월 총선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지만, ‘공천 가늠자’로도 평가받기 때문이다.

정가 등에 따르면 영남, 충청권의 3선 그룹 3∼4명이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후보군으로 친박계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및 이진복 의원(부산 동래구)과 비박계는 탕평 인사 성격의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등이 거론되고, 충청권에선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황교안 대표와 성균관대 동문인 이명수 의원은 현재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충청권으로 외연 확장을 위해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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