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단시조로 부부 인연의 소중함 표현

정진상 시인
정진상 시인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의학박사 인당(仁堂) 정진상(77) 시조시인 이 ‘제37회 한국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칠순의 나이에 늦깍이로 시조에 입문한 정 시인은 부부관계를 실과 바늘로 비유해 부부 인연의 소중함을 표현한 ‘부부’라는 단시조로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조문학’이 제정한 한국시조문학상은 오랜 전통만큼이나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장과 부속병원장을 역임한 정 시인은 2011년 ‘한맥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해 2012년 ‘청진기에 매달린 붓’을, 2015년 ‘몽당붓 세우다’, 2018년 ‘추억 줍기’를 펴내는 등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정진상 시인은 충주시조문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시조협회’ 자문위원과 ‘여강시가회’ 부회장을 맡는 등 여러 문학단체에 몸담아 활발한 집필활동으로 젊은 작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