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중부권 최대 관광단지…골프장 등 일부시설 문 열어
2022년 완공 땐 年 66만명 관광객 유치·5000여개 일자리 기대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최초 관광단지인 증평 에듀팜 특구가 지난 14일 부분 개장했다.(사진)

2017년 12월 중소벤처 기업부로부터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계획 승인 특례를 적용받아 조성공사에 들어간 후 1년6개월 만에 골프장과 루지, 수상레저, 한식당 등이 이날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경대수 국회의원, 장선배 도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유동준 충북지방 중·소 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장뜰 두레농요 보존회 길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부분 개장한 에듀팜 관광특구는 이달 말부터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국내에서 가장 긴 루지 체험시설을 비롯하 수상레저, 잔디광장, 한식당 등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휴양콘도, 양떼목장, 승마장, 복합연수 시설 등은 올 연말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와 농촌 테마파크, 귀촌체험 센터 등이 개장한다.

증평 에듀팜 특구는 도안면 연촌리 일원 303만㎡ 부지에 총 사업비 1천594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충북 최초 관광단지다.

군은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계획 승인, 산지전용 특례 등 특구조성을 위해 규제 16개를 개혁했으며, 국비예산 203억원을 확보해 2.72km 구간 진입로를 개설하고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 발전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설치했다.

증평 에듀팜 특구조성 사업이 2022년 완공되면 연간 66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3천855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와 5천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난 10년 간 지지부진 했던 에듀팜 특구조성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오늘 일부 시설이 개장했다”며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가 모두 개장하면 증평군은 중부권 관광레저 거점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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