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년만에 성과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문회사인 ‘충북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에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란 초기창업자(창업 3년 미만) 등에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수행하는 회사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되는 자격으로, 액셀러레이터 등록은 이공계열 박사 및 투자심사, 전문보육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을 비롯해 보육 공간·계획, 투자유치·실적 등이 필수사항이다.

충북대 기술지주회사는 2016년 2월 설립 후 3년여만에 등록된 것으로 교육부에서 인가하는 대학 기술지주회사로 8번째 등록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청권역 대학 기술지주회사로는 최초의 성과다.

그동안 △포항공대기술지주㈜ △고려대학교기술지주㈜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한양대학교기술지주㈜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등이 등록됐다.

최상훈 대표이사(산학협력단장 겸직)는 “창업 생태계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충청권을 대표하는 대학 기술지주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는 설립 이후 10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대학 기술지주회사로는 최초로 대규모기업집단(셀트리온)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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