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0억원 PF자금 조달 확정
내달말까지 지장물 조사 완료
“직접보상 외에 간접보상 지원”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TP)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외북동·문암동 등 일대에 추진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추가 확장을 추진한다.

청주TP 자산관리 안성기 대표이사는 1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기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절차를 완료해 지난달 말 8천400억원의 PF 자금대출 승인을 완료해 3차 지구 조성사업 추가 확장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청주TP는 다음달까지 지장물 조사 완료와 보상계획 공고를 하고 8월 중 사업시행자와 지역주민, 충북도가 추천한 감정평가업체 3개사를 선정한다. 이어 11월부터 사업예정지 보상에 들어가 2014년 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주TP는 지난 2월 28일 구역 확장에 대한 지구지정과 실시계획 변경 승인에 이어 이달 7일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변경) 승인 고시로 3차 지구 확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청주TP 사업 면적은 종전 176만㎡에서 379만㎡로 203만㎡가 늘어났다.

청주TP 1차 지구 152만㎡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5개 업체가 입주·가동하고 있다. 2차 지구 24만㎡는 현재 조성하고 있다.

안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면밀히 분석·보완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직접보상 외에도 간접보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 확장으로 이주할 대상은 400여가구로 청주TP는 잠정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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