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장성 경제사절단 충북 방문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저장성(浙江省·절강성)위원회 장칭산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저장성경제사절단이 13일 충북을 방문했다.

경제사절단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저장성위원회 장칭산 부회장을 단장으로 저장성 공무원·주요기업 임직원 등 3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충북을 방문한 이들은 한·중 지방정부와 기업 간 경제교류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 첫날 충북도는 이장섭 정무부지사 주재로 환영만찬을 갖고 양 지역 간의 교류 방안 등 의견을 나눴다.

14일에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기업상담회를 열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소비시장 진출 가능성 제품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수·출입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날 충북 우수기업 10곳을 포함해 20개 기업이 참가한다.

충북도 외자유치팀도 상담회를 찾아 충북의 외국인투자지역 현황과 규모, 투자인센티브 등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주요 산업육성 현황과 투자환경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저장성 경제사절단 방문은 양 지역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비롯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하이와 인접한 저장성은 중국의 대표적 경제도시로 알려져 있다. 충북도는 2012년 5월 저장성과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