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인터넷 사기 20대 구속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충남 논산경찰서(서장 장창우)는 최근 5개월간 피해자 38명을 상대로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22)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TV,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등을 판매한다’고 게시하고 이를 보고 말을 걸어온 피해자 B(30·여)씨 등 38명에게 “보험에 가입하면 사은품으로 나오는 전자제품을 싸게 구매해서 피해자들에게 되팔겠다”며 접근해 1억여원을 가로챘다.

특히 A양은 위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대형 포털사이트에 가전제품판매 카페를 개설했고 일부 카페회원에게는 가전제품을 정상 배송한 후 배송후기를 남기게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