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이 가장 많아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 지역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신고한 170명 가운데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청주 피해자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조사위원에 밝힌 현황에 따르면 충북 피해 신청자는 모두 170명이다.

이 가운데 105명(61.8%)이 청주시에 집중됐다. 이어 충주시 32명, 진천군 8명, 제천시·음성군 각 6명, 보은·증평군 각 4명, 단양군 2명, 괴산·영동·옥천군 각 1명 등이다. 특히 사망자 40명 가운데 청주시에서만 27명이 사망했다.

특조위는 이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부처 담당자들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피해 구제를 위해 기저질환, 트라우마, 우울증 등 후유장애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조위 관계자는 “설명회는 현장에서 직접 피해자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정부에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지난해 12월부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전북 전주시에서 개최했다. 오는 28일 강원 춘천시에서 8차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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