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광둥성 선전과
2700만불 투자 유치·수출 협약

지난 4~5일 중국을 방문한 충북대표단이 충북관광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시종 지사와 중국 여행사 대표, 언론인들이 설명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5일 중국을 방문한 충북대표단이 충북관광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시종 지사와 중국 여행사 대표, 언론인들이 설명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이시종 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2천7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와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후베이성(호북성)과 광둥성 선전(심천)을 찾아 기업수출 상담회, 충북관광 설명회 등을 열었다.

충북관광설명회는 후베이성 우한시 현지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들을 초청해 청남대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과 같은 최근 달라지고 차별화된 충북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도는 이번 방문에서 중국 선전지웨이공업설비와 2천400만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 설립된 이 회사는 리튬배터리 자동원료 투입시스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중국 내 1위로 올라섰다.

우한시에서 열린 충북도·후베이성 수출 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10개 기업도 수출 계약 등을 끌어냈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367만7천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2건의 수출 협약도 체결했다. 금액은 300만달러다. 수출 상담 실적도 63건 829만3천달러에 달했다.

대표단은 선전·광저우시의 경제기관·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 유치 활동도 펼쳤다.

또 현지 주요 경제상황과 투자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후베이성과 자매결연 5주년 기념행사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우의를 바탕으로 사회,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우호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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