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출하가격 2kg당 4만원 선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 탐스러운 빛깔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시설 포도가 출하되기 시작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심천면 박해섭(64)씨가 시설하우스에서 거봉(대봉) 품종의 포도 수확에 들어갔다.

노지포도보다 4개월 빠르며, 1일 260㎏ 정도를 수확해 서울청과 등으로 보내고 있다. 평균 출하가격은 2㎏당 4만원 선이다.

거봉은 알맹이가 크고 연하며 과즙이 많고, 달콤함과 함께 강한 포도향을 느낄 수 있다.

최근 미네랄, 비타민, 칼슘, 칼륨,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품종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씨는 9천m²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거봉 외에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2016년부터 2년간 추진한 지역농업 특성화 기술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무인방제시스템과 역량강화 교육, 체험농장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매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과 농업인대학을 수강하면서 포도 재배기술을 향상시키는 등 고품질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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