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만명 이상 관람…다양한 장르 문화공연 유치 효과

28일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에 초중학생 3천여명이 관람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문화원(원장 최광주)이 무료로 개최하는 공연에 해마다 1만명 이상 도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찾아 눈길을 끈다.

교육문화원은 각 연령에 적합한 다양한 주제의 공연 프로그램 기획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문화·예술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공연을 유치해 해마다 학생, 학부모 등 1만 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지난해 3만6천여명이 문화원을 찾았으며, 올해 5월 현재까지 7천여명이 공연을 관람하는 등 해가 갈수록 문화원 공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뮤지컬, 발레, 오케스트라, 국악퍼포먼스 다양한 공연도 마련된다.

28일부터 2일간 4회에 걸쳐 대공연장에서 도내 초·중학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클래식 음악들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그맨 김현철의 코믹 지휘 퍼포먼스와 유쾌한 해설로 풀어낸 신개념 클래식 공연이다.

또 29일 오후 2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문화원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공간’ 사업과 연계돼 공연장 1천여석 중 2층 잔여석 약 200석을 현장에서 접수해 지역주민에게 관람 기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원에서는 읍·면 지역 학생들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등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의 공연 관람 기회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광주 원장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하고 교육적인 공연 프로그램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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