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국내생산 불가능한 제품군 등 일부 취급 결정”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공영홈쇼핑 이사회가 해외 OEM 제품의 판매 일부 허용 결정을 내렸다.

26일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국내산 제품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해외 OEM제품’ 일부를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OEM제품 취급 대상은 국내생산이 불가능한 제품군, MIK(Made In Korea 정책) 전환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협력사, 국내생산 전환 시 사업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군, 기타 당사의 판단에 의해 지원이 필요한 제품군 등이다.

이종배 의원은 지난해 10월 산중위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의 해외 OEM 제품 판매 배제 정책에 대해 “해외 OEM 생산 중소기업 죽이기”, “ISDS 제소 가능성이 있다” 등 정부를 상대로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종학 당시 중기부 장관과 최창희 공영홈쇼핑 사장은 정책 변경을 위한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해외 OEM제품 판매 금지 정책을 펼침에 따라 이 의원은 올해 초 공영홈쇼핑이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해외 OEM 판매 금지에 따른 2019년 공영홈쇼핑의 매출감소 추정액은 200억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정부의 독선적 행정을 비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