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축제장 곳곳 관광객 ‘북적북적’…유망문화축제로 자리매김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5일 동안 열린 제20회 음성품바축제가 풍자와 해학으로 관객몰이에 성공, 운집한 관중들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읍 설성공원과 음성꽃동네 일원에서 풍자와 해학으로 관객몰이에 성공한 제20회 음성품바축제가 5일 동안 구름관중을 운집시킨 가운데 26일 닫음식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2일 문을 연 품바축제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축제장마다 발 디딜 틈 없이 운집해 성공축제로 승화시키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축제 5일간 전국 지자체 및 단체에서 1천여명이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 등 주최측 추산 34만명의 관광객들이 성황을 이뤄 축제장 곳곳은 가득 메운 관광객들의 흥으로 열기가 넘쳐났다.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초청 가수들의 노래와 웃지 않고는 볼 수 없는 품바의 재담 넘치는 풍자와 해학은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몰린 관람객들에게 행복 가득한 웃음을 안겨줘 품바축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어느 축제보다 풍족한 먹을거리와 배꼽이 빠지도록 웃고, 마음껏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음성품바축제는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유명문화축제 반열에 이름을 올려 성공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3일 천변 무대에서 열린 품바 비빔밥 레시피 경연대회는 본선 진출자 9개 팀이 열정 높은 경연을 펼쳐 품바 닭갈비 비빔밥이 대상을, 금상은 수란을 품은 품바차돌, 은상은 다올찬 비빔밥, 동상은 더덕장 비빔밥이 수상해 축제의 수준을 높였다.

24일 스무 살 커플링 찾기 이벤트 축제를 비롯해 본선에 오른 10팀의 킬러콘텐츠인 글로벌 품바 래퍼의 랩과 힙합 열정은 청소년 관중에게 인기를 끌며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품바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은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 복개천과 과거의 향수를 느껴볼 포토존에서 새로운 추억으로 남길 사진촬영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5일 동안 품바축제를 돋보이게 한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등 수상자들에게 시상과 함께 품바가요제 왕중왕전이 13팀의 경연을 끝으로 내년 축제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병옥 군수는 “5일 동안 군민의 열정 높은 성원에 힘입어 스무 살 음성품바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축제를 위해 수고한 많은 봉사자들과 축제추진·기획실무위원회, 공직자들에게 감사는 물론, 앞으로 창의적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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