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도협회는 22일 음성 봄날예식장에서 장애인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충북도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도협회는 22일 음성 봄날예식장에서 장애인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도협회는 22일 음성 봄날예식장에서 ‘제18회 장애인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도내 장애인부부 5쌍이 200여명의 하객들의 축복 속에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 후 5쌍의 신랑·신부 모두 경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합동결혼식에 참여한 신랑·신부는 그동안 불편한 몸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시·군 추천 모범 장애인 부부다.

신강섭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신랑·신부들이 서로 의지하며 역경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장애인 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장애인 부부를 위해 2002년부터 해마다 5쌍씩 지난해까지 85쌍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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