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5~26일 국악기 제작체험축제 개최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제12회 대한민국 국악기 제작체험 축제’가 오는 25∼26일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사)동재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주도형 축제다.

국악기 제작 과정과 국악기 연주 등에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악기·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국악기제작촌 장인들의 손을 빌려 앞판 대패작업, 인두작업, 가야금 줄 꼬기 등을 직접 해보며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만들기 체험 코너의 경우 고급 연주용 악기를 입문자용 악기 금액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인터넷 카페(https://cafe.naver.com/dongjaekr)에 사전접수 후 해당 일에 참여하면 된다.

국악기 전시 코너에선 가야금·거문고·해금·아쟁 등 20점의 전통악기와 이색적인 개량 악기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초고공예, 목공예, 멧돌, 지우산 체험과 시연으로 관광객들의 흥미를 돋운다. 부대행사로 오는 25일 전국 국악 동호인 기악 경연대회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난계국악기제작촌 관계자는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소박하지만 국악의 향기 가득한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전통문화와 우리소리가 어우러진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