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 수사역량 강화사업 일환으로 범죄 피해자 보호 강의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는 성용은 경찰행정학과·산업보안학과 교수가 중앙경찰학교에서 ‘범죄수사와 피해자보호(Criminal Investigation and Victim Protection)를 주제로 영어특강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경찰청이 공동 추진 중인 ‘필리핀 경찰 수사역량 강화사업’일환으로 마련된 특강에서 성 교수는 경찰수사연수원과 중앙경찰학교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에 대해 강의했다.

성 교수는 특강에서 “경찰은 시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지만,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우리나라도 2018년 4월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을 통해서 범죄피해자 보호를 명문화 됐다. 필리핀 경찰이 시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이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필리핀 경찰간부 여러분이 경찰의 피해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에 보다 관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필리핀에서 내한한 경찰간부들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 경찰에서 실시하고 있는 범죄 피해자 보호에 대한 정책과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 등을 소개하고 논의했다.

성 교수는 극동대에서도 피해자학을 강의했다. 또 미국 뉴욕시 존제이형사사법대학교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미국 뉴저지주 럿커스대학교 형사사법대학에서 재학생들과 주·시경찰공무원들에게 ‘사이버범죄’와 ‘청소년 갱’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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