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평가가 교육계의 새로운 현안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학교평가와 교육청 평가, 교육부 평가 등 각종 평가를 앞두고 있어 업무공백이 우려된다.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하면 학력 평가인 시험에 시달리다 평가로 졸업을 하게 된다.

학교는 시·군 교육청으로부터 평가, 시·군 교육청은 도교육청으로부터 평가, 도교육청은 교육부로의 평가 등 교육은 어린학생들로부터 교사, 교육청에 이르기까지 평가에 시달린다.

학생들의 평가는 학업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부터 각종 시험과 입시 등 초등학교입학부터 대학졸업때까지 각종 평가의 연속이다.

학생들이 평가를 치르는 것은 현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졸업때까지 수없이 많으나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평가는 없다는 것이 교육관계자들의 주장이다.

학교평가는 교육청에서 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실시하고 있어 평가를 위해 교육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교육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학교나 교육청 평가는 예산운용, 교육과정편성운영, 학습방법, 교직원 인사 및 후생관리 등 다양하나 학생들을 위한 평가는 교육과정에 대한 것 뿐이다.

교육부가 교육청이나 학교에 대한 평가는 평가기관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 등의 반응도 등도 조사해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13조2항에 규정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평가에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반영된 적은 극히 일부분이다.

교육을 평가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교육에 대한 불신이 내재돼 있다는 것이 교육관계자들의 주장이다.

교육을 단기간에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평가를 위한 교육, 그 평가를 위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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