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인구 5만2천명 남짓의 충북 옥천군에 인구 늘리기 붐이 일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관 주도의 인구 정책 한계에서 벗어나 인구 늘리기에 대한 범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달 2개 단체와 함께 인구 늘리기 릴레이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군주민자치협의회, 귀농귀촌인연합회 등 9개 단체와 손을 잡았다.

군의 대표 축제로서 지난 3월 열린 옥천묘목축제와 참옻축제에 이어 지난 9~12일에 열린 지용제 행사장에서도 축제 주관단체와 특별협약을 진행하며,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인구늘리기에 대한 공동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옥천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출근자들을 대상으로 인구 늘리기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지용제 기간인 11일에도 범군민 인구 늘리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관내 여러 기관 단체가 손을 잡았다.

이날 캠페인에는 옥천군과 충북도청 관계자를 비롯해 인구 늘리기 협약단체 8곳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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