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민신문고 접수 민원 5980건…3월보다 52% 증가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지난달 온라인 정부 민원 참여 포털인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충북 청주시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국민신문고의 청주시 민원은 모두 5천980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천375건보다는 77%(2천605건), 올해 3월 3천923건에 비해선 52.4%(2천57건)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3월과 비교한 증가분 중 78%(1천601건)가 불법 주·정차 신고이다.

지난달 민원을 유형별로 보면 교통이 3천3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1천286건), 청소환경(405건), 도로건설(357건), 건축(354건), 공원산림(62건), 보건(29건), 산업경제(22건) 등이 뒤를 따랐다. 기타는 157건이다.

상세 내용별 상위 민원으로는 불법 주정차 민원이 가장 많은 2천913건으로 전체 민원의 48.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주정차, 주차방해)신고가 1천259건, 자동차(건설기계) 관리법 위반 202건, 불법 광고물 140건, 쓰레기 불법투기 118건, 도로 보수·정비 106건, 노점상·노상 적치물 106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불법 주·정차 민원은 지난해 12월 776건이고 올해 들어 1월 748건, 2월 800건, 3월 1천312건, 4월 2천913건 등으로 지난달 17일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민원의 급격한 증가는 4월 17일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으로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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