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체험 등 충북지역 곳곳 어린이날 행사 풍성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문화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문화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도내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관련기사 7·10면

충북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2일 도내 저소득아동 등 200여명이 함께하는 ‘제97회 어린이날 행사’를 충북문화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동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꿈을 키우는 우리♪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지사와 함께하는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와 명랑 운동회, 신기한 마술공연, 나만의 액자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하게 펼쳐졌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3일 용담초등학교에서 ‘지역문화 유산교육-무사 신봉의 이야기’를 진행한다.

사적 제319호 청주 신봉동 백제고분군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만든 고고학 체험 프로그램이다. 애니메이션 상영, 갑옷·부장품 만들기, 모의 발굴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청주시는 4~5일 고인쇄박물관, 청주 기적의 도서관, 청주야구장 일대에서 어린이날 무료 인쇄 체험과 청주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연다.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청주야구장에서는 어린이날 기념식과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부대행사가 32개 부스에서 다양하게 진행한다.

이날 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서는 오후 2시 어린이회관 3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가족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

충주시는 4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신난다 뚜루루뚜루 오예~’란 주제로 충주시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하늘샘 버블쇼, 태권무 공연, 난타 등 볼거리와 사생대회, 전기자동차·경찰차 체험 등 즐길거리로 꾸며진다.

제천시와 어린이집연합회 제천지회는 오는 5일 의림지 수변무대 일원에서 ‘아이 러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천여중과 디지털고교 댄스팀 공연, 호이에듀 매직쇼 등 문화 공연과 함께 25개 부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보은군도 이날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소리사랑 중창단의 축하 공연과 마당 놀이, 가족 뮤지컬 ‘어른 동생' 등을 선보인다.

공원 광장에서는 소방관 119 체험, 경찰관 사이드카 체험, 인형·연꽃 만들기 등 37개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옥천군은 오는 5일 옥천읍 관성회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옥천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열고 각종 공연 및 체험, 놀이마당을 진행한다.

영동군은 4일 영동읍 용두공원에서 어린이집연합회 합창과 비보이 공연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의 막을 연다.

무료사진 찍어주기, 미니운동회 등 유쾌한 놀이마당도 준비됐다.

증평군은 4일 증평읍 보강천 잔디구장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연다.

37사단 군악대의 축하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

체험 부스도 운영하며 군은 이날 ‘아동 친화도시’ 비전 선포식도 한다.

진천군은 오는 5일 진천읍 화랑관 및 화랑공원 일원에서 체험마당, 뮤지컬 공연 등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한다.

이에 앞서 4일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제6회 어린이 한마음 대축제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국가대표 선수 초청 사인회에는 구본길·오상욱·김준호·하한솔 선수(펜싱), 서효원 선수(탁구), 김희진·이재영·이다영 선수(배구) 등 8명이 참석한다.

한마음 대축제에서는 공연(난타, 마술, 댄스)과 레크리에이션(황금팔 선발대회,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훌라후프, 림보 게임, 가족 제기차기)도 즐길 수 있다.

괴산군도 오는 5일 홍범식 고택에서 공연과 체험, 놀이, 먹거리 등이 어우러진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한다.

음성군은 오는 5일 설성공원에서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를 연다. 어린이 난타 공연과 태권 체조, 음악 줄넘기 시범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단양군도 이날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행사장은 공연·과학·유아놀이·체험·먹거리 마당 등 5가지 테마로 나눠 꾸며졌다.

드론 체험, 마법 풍선, 가족 케이크 만들기, 클레이 인형 만들기, 장갑차 체험 등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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