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진들 폴란드 FTD.AERO사에 파견해 점검
다음달 국내로 이송·설치 후 국토부 승인 신청

극동대학교가 항공기 비행훈련장치 도입을 위해 최진국 항공운항학과 교수, 유희준 항공정비학과 교수를 폴란드의 FTD.AERO사에 파견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가 보잉737 항공기 비행훈련장치(AATD) 도입을 위해 최진국 항공운항학과 교수, 유희준 항공정비학과 교수를 폴란드의 FTD.AERO사에 파견해 점검을 실시했다.

극동대학교는 항공운항학과 조종훈련생에게 항공사가 운영 중인 보잉 737NG 형식 항공기의 체계적 비행훈련 실시와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에게 실제 항공기 모형 장비를 이용해 항공정비기술을 익히기 위해 2018년부터 비행훈련장치 도입을 추진해 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할 진보형 비행훈련장치는 미국에서도 AATD(Advanced Aviation Training Device)급으로 분류돼 지상에서 운영 장비로는 매우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

이 장비의 경우 국내 대학교 중 두 번째 도입이며, 항공정비사 훈련용은 최초여서 오는 6월 장비를 이송, 학교에 설치를 완료하면 자체 운영능력을 확보해 국토교통부 검사기준에 맞추어 정식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상호 총장은 “우수한 조종사와 정비사를 배출하기 위해 항공운항학과에서 훈련용 항공기 3대를 도입 추진 중”이라며 “항공정비학과는 교내 항공관의 교육시설 현대화와 실습용 항공기 구입 추진 등 지난달 25일 육군으로부터 MD500 헬리콥터를 지원 받아 국내 최고수준의 항공전문가를 키우는데 학교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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